류마티즘관절염 치료제 '아라바'와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일본인 부작용이 전체인구에 비해 많게는 6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류마티즘학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아라바(레플루노미드) 복용환자 5106명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63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중 아라바와의 인과관계가 의심되는 사례는 28건으로 14명은 사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아라바의 간질성폐렴 발생률은 0.02%로 파악되고 있어 일본인에서의 부작용이 무려 60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레사(게피티니브)의 경우도 간질성폐렴 발생률이 일본인은 미국인에 비해 2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대한 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일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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