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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방식은 달라도 얼마나 열심히 사느냐가 중요하죠

사는 방식은 달라도 얼마나 열심히 사느냐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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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4.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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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룡 회원(건협 건강증진연구소장)

<김해룡 회원>

이름

김해룡(40)

소속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장

경력

2005. 1

의협 1차 인도네시아 긴급의료지원단

2004. 9~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장

이력

2004. 6

에리트리아 의료지원 활동

 

2004. 4

용천역폭발 범정부-의료계 지원 실무팀장

 

2003. 10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총괄팀장

 

2003. 4

이라크 의료지원단 바그다드 1진 활동

 

2000~

노숙자 무료진료 활동

 

1998. 3

가정의학과의원 개원

 

1995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수료

 

1992

국립의료원 인턴 수료

 

1991

충남의대 졸업

 

"필요로하는 곳에 언제든 기꺼이 찾아가는 분입니다."
김나연 회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2)
비슷한 시기에 이라크에 다녀온 인연으로 알게 된 분입니다.함께 다녀오진 않았지만 이라크에 다녀 온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처음 본 사람이라도 왠지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우연히 모임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에 둘다 이라크에 다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선생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선생님이 어떻게 살아오셨고, 어떤 활동을 해오셨고, 어떻게 생각하신 바를 실천해야 하는 지를 배우게 됐습니다.
제가 뜻을 실천할 줄 아는 젊은이라며 칭찬을 받긴 했지만, 사실 저 스스로는 제가 아직 그런 칭찬을 받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저보다 선생님이 한 수 위입니다.선생님은 자신이 뜻하는 바에 따라 직업을 바꿀 정도로 의지가 대단하시거든요.몇 년전만 해도 대전에서 개원해서 원장님으로 일하시다가, 소외 이웃을 돕고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미련없이 병원일을 접고 서울로 올라오셨답니다.
그리고 가정의학과 전문의에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을 거쳐 지금은 건강관리협회에서 일하고 계시더군요.사실 지방에서 병원을 열고, 환자들을 보면 더 안정된 생활을 할 수도 있거든요.
또 선생님도 저와 같이 전공이 가정의학과라서 저의 진로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십니다.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이라크에 다녀왔던 경험이 저의 인생에서는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저의 생각이나 가치관은 좀더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있지만, 현실에서 저의 능력은 너무나 부족했기 때문에 고민도 많고, 혼란스럽기도 했구요.이런 저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분이 바로 선생님이었습니다.
얼마 전 남아시아 지역에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도 다녀오셨다고 하더군요.자신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선뜻 어려운 이웃을 도우러 떠나시는 모습을 보면 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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