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회원 역량 강화,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지원
한국의정회는 23일 오후 3시 30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36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한국의료일원화·사회주의 건강보험 체계 개편·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 평가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안과 지난 해에 비해 1억2천여만원이 증액된 10억여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이병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중앙위원회에는 2004년 회무 및 결산보고·200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희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신상진 후보에게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서 좋은 결실을 맺자"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정치적 역량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의료환경 점점 어려워지면서 의업을 포기하는 회원이 늘고 있다"며 "의사의 훼손된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료법과 불합리한 심사규정을 개정하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의료분쟁조정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회 중앙위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의료관계 법령 개정을 비롯 대외 협력 분야에서 정치세력화 구축 강화·언론 홍보 강화·지역의사회 연대·회원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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