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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의사도 함께 합니다"

"미주 한인 의사도 함께 합니다"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4.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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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재 미주한인의사협회장 총회 참석···고국 의사와의 교류 희망

"미국 한인 의사와 고국 의사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전세계 의사들이 함께하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안민재 미주한인의사협회장은 23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미주 한인 의사 대표로 참석, 고국 의사와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미국에 있는 젊은 한국 의사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한국어도 잘 하지 못하지만,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한국 의사들을 만나길 원한다"며 "앞으로 미주 한인의사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고국 의사들과 미주 한인 의사들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한인 의사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후 6·70년대 미국으로 건너온 1세대 한인 의사와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2세대 한인 의사가 있다.

현재 미주 한인의사협회는 회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세대 의사의 은퇴로 존립 자체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1만5000여명의 2세대 한인 의사를 협회 내 적극 영입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 회장은 이런 협회의 노력의 일환으로 2세대 한인 의사로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안 회장은 협회의 활성 방안에 대해 "2세대 한인 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국계 미국 의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올해는 미국의사협회(AMA) 내에 미주한인의사협회가 참여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오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플로리다 팜 비치에서 열리는 KAMA 학술대회에 대해 "학술대회에는 AMA 회장을 비롯, 여러 간부들이 함께 참석해 한인 의사와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한인의사회(IKMO)의 창립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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