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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전 의협회장, 유권자 지지도 1위

신상진 전 의협회장, 유권자 지지도 1위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5.04.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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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후보 근소한 차로 누르고 선두 달려

오는 4월3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신상진 전 의협회장(한나라당·기호2번)이 유권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당선이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 언론매체인 '민중의 소리'가 최근 정치전문여론조사기관 CN리서치에 의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성남 중원구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신상진 후보는 28.1%로 정형주 민주노동당 후보(23.8%)를 누르고 지지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준 열린우리당 후보는 17.2%에 그쳤고, 김강자 민주당 후보와 김태식 무소속 후보는 각각 8.9%와 5.3%에 머물렀다.

이같은 결과는 한 달전인 3월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신 후보가 18.4%의 지지도를 얻어 조 후보(20.3%), 정 후보(19.5%)에 이어 3위에 머무른 것과 완전히 상반된 결과다.  

이는 부동층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받은 결과로, 3월 조사에서는 부동층이 41.8%에 달했으나, 각 정당의 공천 후보가 결정된 후 현격히 줄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16.7%만이 무응답을 나타냈다.

정당별 지지후보를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 지지자의 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80.6%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의 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61.4%,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의 경우 조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53.4%를 각각 보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김강자 후보 지지율이 35%에 그쳤고, 정 후보 29%, 김태식 후보 17%, 조 후보 14%, 신 후보 3% 등 지지율이 많이 분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대해 '민중의 소리'는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층 표가 분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령별 지지율 조사에서는 신 후보의 경우 50대 이상(38.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정 후보는 30대(31.9%)에서 비교적 많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와 40대에서는 두 후보가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10%)을 제외하고 한나라당 24.2%, 민주노동당 22.8%, 열린우리당 22.1%로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4~5% 정도 앞선 것으로는 안정권이라고 할 수 없다"며 "그러나 선거를 불과 보름 앞둔 시점에서 전통적으로 호남세가 강한 성남 중원구의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제일 높다는 것은 신 후보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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