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대상자 1663만명 중 암 검진 대상자 1090명
지난해 수검률 51.2%…2003년보다 3.2%p 증가
2005년도 건강검진사업이 4월부터 실시된다.
공단은 올해에는 행정비용과 검진수가 인상, 직장가입자에 대한 차등수가제 폐지, 1차검진 시 흉부방사선 직접촬영 인정 등을 통해 검진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강보험가입자 중 국가암조기검진대상(정부에서 50%·건강보험에서 50% 부담)을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30%에서 50%까지 확대해 지난해 390만명에서 올해는 660만명으로 대폭 늘렸다. 특히 자궁경부암검사를 1차검진에서 특정암검진으로 전환함으로써 암 검진을 강화했다.
건강검진 대상은 직장가입자 782만명, 지역세대주 및 만 40세 이상인 지역세대원 중 홀수연도에 출생한 568만명, 직장피부양자 313만명 등 1663만명이다.
공단은 건강검진은 올해 말까지 계속 받을 수 있으나, 연말이 되면 검진실시자가 많아 검진을 받기 어려우므로 미리 받는 것이 좋으며,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같은 검진기관에서 동시에 받는 것이 편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강검진 분석결과 10명 중 3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암 검진을 받은 111만명 중 9만5000천여명이 암 의심 또는 암치료대상으로 판정을 받았다.
또한 건강검진 수검인원은 486만명 이었으며(검진대상자의 51.2%) 2003년도 48.0%보다 3.2%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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