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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창간] '아니면 말고'는 가라 우린 "아니면 아니다"

[2005창간] '아니면 말고'는 가라 우린 "아니면 아니다"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5.03.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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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에 날개를 달고…KMA Times.com 창간

■ 의료계 여론이 보인다

인터넷 신문 창간 준비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점은 다른 매체와 어떻게 차별화해서 독자의 관심을 끌어 들이느냐는 문제였다. 최근 보건의료 관련 인터넷 매체가 난립하면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역기능 또한 두드러지게  눈에 띄고 있다.

인터넷 신문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독자에게 전달 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폐해 역시 적지 않게 노출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일부 매체는 지난친 속보경쟁에 치우쳐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기사를 '아니면 말고'식으로 올리는가 하면 남의 기사를 마구 베끼는 식의 낯 뜨거운 보도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점을 의협신문 가족들은 고민했다. 양과 질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일만은 해서는 안된다는 각오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정제된 기사만을 엄선, 보도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양질의 정보를 정성스럽게 담아 신속하게 보도하고, 의료계의 여론을 수렴해 올바로 전달한다면 언젠가는 신뢰가 구축될 것이고 이러한 신뢰감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 발전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의료계의 여론을 알려면 'KMATimes.com'을 봐야 한다는 인식이 의료계 안팎에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때까지 구성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존 인터넷 매체에 비해 'KMATimes.com'은 후발 주자이다. 따라서 남의 경험을 타산지식으로 삼아 장점만을 취합해 효과적으로 실행에 옮겨 나간다면 성장 가능성은 무한 하다고 믿는다.

국내 최고의 의료전문지로 굳건하게 자리매김 한 '의협신문'의 권위와 공신력을 자양분 삼아 사이버 시대에 걸맞는 참신한 인터넷 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생동감있는 기사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움직임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전달한다면 반드시 독자는 우리 편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의협신문 가족은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뛸 것이다.

독자들로부터 의료계 안팎의 여론을 알려면 'KMATimes.com'을 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때까지 우리의 행보는 계속 될 것이다. 정보의 양적인 측면과 함께 질적인 측면도 균형있게 반영해 나감으로써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야심 찬 각오로 끊임없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때론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장애가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 정성과 열정을 모아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KMATimes.com'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거듭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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