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00~400병상 병원 및 종합병원 대상
노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2005년도 요양병상 확충사업이 8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재정융자특별회계 100억원을 확보하고, 5년 거치 10년 상환(변동금리 3.28%) 조건으로 병상기능 전환 및 신축 요양병원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보건자원과는 "노령인구의 급증 및 질병구조의 변화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요양병상 공급부족과 급성기병상의 과잉공급으로 중소병원의 병상가동률이 매우 낮아 병상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요양병상 확충사업을 시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병상 기능을 급성기병상에서 요양병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100~400병상 규모의 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병상기능전환을 위한 개보수 및 의료장비비를 지원하며, 연면적 1000평 이상의 요양병원 신축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축비를 지원한다.
병상전환에 따른 개보수는 장비비용을 포함해 10억원 이내에서 융자하며, 전환병상이 100%일 경우 최대 20억원까지 융자할 방침이다. 개보수의 경우 기능전환 후 전체병상수가 증가하지 않아야 한다.
신축은 장비비용을 포함해 최대 20억원까지 융자할 계획이다.
융자 신청은 각 시·도 보건과(보건위생과)로 접수하면 되며, 융자 대상병원은 6월 중에 재정융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02-507-6835 복지부 보건자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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