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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똘똘 뭉쳐 의료정보산업 발전 토대 마련"

“중소업체 똘똘 뭉쳐 의료정보산업 발전 토대 마련"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4.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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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장

의료정보 관련 중소업계가 모처럼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업계의 대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아직 출발단계인 만큼 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그동안 국내 병원들의 의료정보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업계만 200여개가 넘는 등 의료정보산업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업계를 대표하는 적절한 기구가 없었다.

이종욱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장 겸 CJ시스템즈 상무는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정보화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소수의 대기업이 산업을 이끌고 있어 훌륭한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중소 의료정보 전문업체들로 구성된 협회의 출범 배경을 밝혔다.

지난달 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는 메디칼 스탠다드, 메드뱅크, 마로테크 등 의료분야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관련업체 37개가 모여 구성됐으며, 이달 중 제 1회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해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삼성의료원 의료 정보 시스템을 구축 사업과 CJ제약의 바이오 분야 정보화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의 의료정보 표준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회원사간 정보교류를 위한 각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의료정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기반을 만들고, 업계의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의료정보 산업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이 회장은 우선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의료정보 관련 소프트웨어의 표준화 작업이 시급하고 관련 업계도 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나아가 원격진료, 스마트 카드 등의 최첨단 정보화 사업도 조만간 핵심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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