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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절반이 수도권 집결

의료기관 절반이 수도권 집결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5.04.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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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마취통증의학과 증가율 27%로 가장 높아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약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99년부터 2004년까지의 요양기관 변동추세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의료기관의 46.3%인 2만1831개가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다.

이같은 수도권 집중현상은 지난 1999년 말 44.2%에 비해 약 2% 높아진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인구 대비 의료기관 변동 추세는 99년말 대비 2004년말 현재 경기도 소재 의료기관수가 6155개에서 9116개소로 2961개가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512개) △부산(625개) △경남(523개) △인천(451개) △대구(430개) 순으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제주(118개), 강원(195개), 충북(198개), 전남(203개) 지역은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료기관 1개당 지역 인구수는 2004년말 기준 서울이 787명으로 가장 적고 그 다음이 대전(885명), 부산(942명) 순이며,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1367명), 경북(1339명), 강원(125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의료기관1개당 지역 인구수는  1999년과 비교해 경기지역은 23.5%, 서울은 20% 감소한 수치다.

이밖에 전체 요양기관중 의료기관이 4만7140개로 67.0%를 차지했으며, 약국이 1만9838개(28.2%), 보건소 등 보건기관이 3416개(4.9%)를 차지했다.

의료기관 증가율을 보면 병원은 99년 626개에서 2004년 970개로 55% 급증했으며,  6845개에서 9176개로 늘어난 한의원(34.1%)이 그 뒤를 이었다.

진료과목별 의원수는 2002년 이후 최근 2년간 마취통증의학과의원의 증가율이 2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형외과(14.5%), 재활의학과(14.4%), 안과(14.0%), 성형외과(13.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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