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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대통령 비서관 인공관절치환술

몽골대통령 비서관 인공관절치환술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5.04.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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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무혈성 괴사 수술···백낙환 이사장 수술비 전액 지원

▲ 수술 후 병실을 방문한 성열보 교수·박상근 상계백병원장·담딘 비서관·백낙환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Ts. 담딘(58세) 몽골대통령 비서관이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인공엉덩관철치환술을 받고 4일 귀국길에 올랐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정형외과는 지난 3월 17일 양측 엉덩관절 무혈성 괴사에 시달려온 담딘 비서관을 입원시켜 무혈성 괴사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시행했다.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은 담딘 씨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수술은 맡은 성열보 교수는 "양측 고관절 중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쪽은 대퇴골두에 구멍을 뚫어 자기혈관이 재생되어 골두가 회복되는 방법을 사용했고, 상태가 나쁜 쪽은 인공엉덩관절치환술을 시술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지난해 인제대와 몽골 의학계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과 성창모 총장은 지난해 9월 몽골을 방문하여 몽골과학기술대학·몽골의과대학·수의과학연구소 등과 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교환했으며, 지난 3월에는 몽골 보건부장관·교육문화과학부장관·중소기업협회장과 추가 협정을 체결한 적이 있다.

백병원은 "고급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많은 몽골의 VIP들이 백병원에서 치료받기를 원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을 국내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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