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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십자상에 홍영표·선우경식 씨 선정

복십자상에 홍영표·선우경식 씨 선정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5.03.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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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복십자대상에 홍영표 전 대한결핵협회 회장과 선우경식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공로부문 대상에 선정된 홍 전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영국런던대학원 흉부질환연구소 임상과정을 이수한 뒤, 1958년부터 마산결핵병원에서 결핵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인천적십자요양원 의무국장·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장·세계보건기구 결핵관리 단기 자문관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국내 결핵퇴치 및 국가 결핵관리사업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또 국내·외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과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에 대한 기술자문 및 국제학술교류에 이바지하는 등 국제 항결핵운동에도 크게 공헌했다.

봉사부문 대상에 선정된 선우경식 요셉의원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한림의대 내과 교수·방지거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선우 원장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자선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주기 시작했으며, 1987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부설 요셉의원을 설립, 병들고 의탁할 데 없는 가난한 이들의 진료를 본격 시작했다.요셉의원은 지역사회와 동료의사들이 참여해 17개 진료과목·120여명의 봉사의료진·600여명의 자원봉사자·1200여명의 후원회로 구성됐으며 하루 100여명, 연간 2만여명의 소외계층의 각종 환자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선우 원장은 특히 사회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노숙자와 난치성 결핵환자들에게 인도주의적인 진료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한 공적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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