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피부염치료제인 엘리델과 프로토픽에 대해 블랙박스의 경고문을 추가하기로 하고 이 제품에 대한 신중한 사용을 권고했다.
FDA는 "이 제품들이 암 발생 위험과 연관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사용해서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 이 제품들을 처방할 것을 권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박스에 들어갈 경고문은 해당 회사와 논의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FDA의 소아과 자문위원회의 논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 논의에서는 세 종류의 동물에서 암 발생이 발견됐음이 보고됐다.
이 자료에서는 약물의 용량이 증가할 수록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엘리델이나 프로토픽을 사용한 어린이와 어른에게서 적은 수의 암 발생 보고가 있었다.
두 약물의 제조사들은 사람에게 있어서 실질적인 암 발생 위험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착수할 것을 동의했다고 FDA는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