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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소 보건 인력·예산 전국 '최하위'

인천시, 보건소 보건 인력·예산 전국 '최하위'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5.03.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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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여자치연대 조사…"취약한 보건의료 기능 향상 절실"

인천지역 10개 보건소의 인력과 예산이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참여자치연대는 10일 열린 보건소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인천시 보건의료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최소배치기준에 따른 인력과 예산의 대대적인 확충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별 인구 10만명당 보건소 인력의 수는 전라남도가 50.7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인천시는 12.3명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전문인력의 구성에 있어서도 인구 10만명당 의사 6.5명, 치과의사 3.1명, 약사 2.7명, 간호사 33.1명 등만이 배치돼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가장 취약한 현실이다.

또 강화와 옹진을 제외한 인천시 8개 보건소의 2003년 평균예산은 약 32.3억원으로, 서울시 9개 보건소의 평균 64.9억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인구 30만 이상 시 단위 9개 표본 보건소의 평균 예산 47.1억원에 비해 매우 빈약한 예산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전평환 인천시 보건정책과장은 "인천시 보건소 10개소의 인력을 전년대비 10.7% 충원했고, 예산도 27% 증가시켰으며, 보건사업 업무의 증대로 조직도 일부 확대했다"며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지역주민 욕구 충족이 미비한 실정인 만큼 앞으로 보건정책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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