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모델 포함 여부, 관련 내용 등 촉각
연예계를 패닉상태로 몰고 있는 일명 'X파일'사건에 제약사들은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까.
현재 일반약 TV광고를 통해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사용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10여개사이며 대부분은 상품의 특성상 중년층 연예인들을 기용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가수 '비'를 기용한 광동제약(비타500), '윤도현'의 동아제약(판피린허브)은 자사의 모델이 리스트에 포함돼 긴장하는 분위기속에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비'의 경우 사생활이나 성장가능성 등의 분석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와 안심이지만 '비타500 등의 광고에 출연한 것은 이미지 메이킹상 실수'라고 지적한 대목이 문제가 됐다.
광동제약 측은 "비 입장에서 실수라면 우리에게는 성공한 케이스"라며 "12월까지 계약이 돼있으므로 걱정없다"고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
윤도현의 경우 '비'보다는 부정적인 분석이 제기됐지만 동아제약 측은 "계약이 끝나가서 다행"이라며 광동제약과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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