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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위장관 출혈 발생 논란

플라빅스, 위장관 출혈 발생 논란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03.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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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과 PPI 병용처방보다 궤양발생률 12배

심장마비 및 뇌졸중치료제 플라빅스(Plavix)가 아스피린과 PPI(프론톤펌프억제제) 병용 처방 환자군에 비해 궤양이 1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즈가 20일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플라빅스군의 8.6%에서 위장관출혈이 발생했지만, 아스피린과 에소메프라졸 병용군에서는 0.7%만이 출혈을 보였다.

이 연구를 지휘한 프란시스 찬 박사는 "현재까지 미국 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에서 권고한 내용, 즉 궤양이 의심되는 뇌졸중 환자에게는 아스피린보다는 플라빅스를 처방하도록 하는 사항이 바뀌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약의 제조사인 사노피 측은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과 플라빅스의 직접 비교임상이 아니었으며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플라빅스 역시 PPI 제제와 병용 처방한 후 비교해야 했다"며 적절한 비교실험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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