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3%성장, 전세계 7.7% 점유
중국 세계 9위 시장으로 급성장
작년 전세계 제약시장은 7%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아시아 시장은 13%로 전 지역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장은 중국 시장의 폭발적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작년 중국 제약시장은 총 매출 95억달러(약 9조 5천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IMS health가 9일 발표한 2004년 전세계 제약시장 현황에 따르면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5500억달러(약 550조원)로 전년대비 7% 성장했다. 이는 2001년 12%, 2002년 9%, 2003년 10%에 비해 조금 낮아진 수치지만 완만한 상승세는 이어갔다.
전세계 시장중 북미의 비중은 47.8%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유럽이 27.8%, 일본이 11.1% 순이었다.
한편 작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약은 여전히 화이자의 리피토(120억달러·13.8% 증가)와 조코(59억달러·6.4% 감소)였으며 2003년 8위였던 플라빅스가 3위로 뛰어오른 것이 특징이다.
질환군별로는 여전히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1위인 가운데 항암제가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10억달러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블록버스터는 전세계적으로 8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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