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호 이현주 서울의대 교수에 이어···'이례적'
고주파 소작술 후 암세포 조기진단에 새 전기
김태정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의(진단방사선과)의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Radiology' 2월호의 대표 논문으로 선정, 'Science to Practice'난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Radiology 1월호에 이현주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의 '급성폐손상에서 복와위가 종축방향 폐환기분포에 미치는 영향 : 잡견에서 CT 촬영을 이용한 연구'가 게재된 바 있는 이 난은 각 호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의미가 가장 큰 논문을 관련 분야 권위자의 평과 함께 싣는 코너로, 같은 병원에서 연이어 논문이 선정된 경우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임의의 논문은 '고주파 소작술 후의 가토의 VX2 암종에서 잔존종양과 양성 소작주변부 조영증강의 구분을 위한 자기공명영상 조영제의 비교 연구'로 토끼를 이용한 고주파 소작술의 동물실험을 통해 새로운 자기공명 조영제가 기존 조영제에 비해 남아있는 종양과 열에 대한 조직반응의 감별에 우월함을 밝혀낸 것이다.
한편 김 전임의가 발견한 새로운 자기공명 조영제는 향후 고주파 소작술 후 암세포의 조기진단 및 치료평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