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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경영난 여전···

의원급 경영난 여전···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2.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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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중 의원급 요양급여비용 증가 폭 가장 낮아
심평원 2004년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 발표

2004년 의원급 진료비는 소폭 상승한 반면, 병원급 이상 진료비와 본인부담금이 낮은 보건기관 진료비 증가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4년도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전년대비 의원급의 기관당 진료비와 요양급여비용은 각각 1.99%· 4.03% 증가했는데, 이는 요양기관 중 가장 낮은 증가율로 의원급의 경영난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심평원은 총요양급여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합전문·종합병원·병원 등 병원급이 의원급보다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약품투약일수도 늘어나 약국약제비는 전년보다 평균이상 크게 증가했다.

또한 경기불황·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의 지속적 실시 등으로 의원급 진료비는 소폭으로 증가해 정부의 건강보험정책이 의원급에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통계지표에 의하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3조2163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고, 기관당진료비는 766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또한 종합병원 요양급여비용은 3조1410억원으로 전년보다 9.5%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124억원으로 전년도 111억원보다 11.3% 증가했다.

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6205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15억4776억원으로 전년도의 14억4895만원보다 6.8% 증가했다.

한의원 요양급여비용은 전년보다 12.9% 증가한 901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6조1677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다. 약국 처방조제건수는 3억8545만건으로 전년도 3억7510만건보다 2.8% 증가했다.

그러나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6조111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하는데 그쳤고, 기관당진료비는 2억4368억원으로 전년도의 2억3893만원보다 2.0% 증가했다.

이밖에도 전체 의원의 원외처방률은 전년도 78.13%보다 0.82%p 감소한 77.31%로 나타났으며, 의료급여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9736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했고, 구성비율에서도 총의료급여비용의 37.2%로 전년도의 36.9%보다 0.3%p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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