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약사회장이 전국약사대회 대회장에서 기자와 만나 짧은 인터뷰에 응했다.
약사회 50주년을 맞아 의료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부탁한다.
이제 약사회와 의료계는 협력관계가 되지 않으면 서로 발전하기 힘들다. 우리들은 약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거듭나고 싶어하는 것 뿐이다. 우리의 노력이 절대 의사되겠다라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기 바란다. 우리가 의사의 처방권을 인정하는 만큼 의사들도 인정할 건 인정했으면 한다. 약에 대해선 인정해주기 바란다.
대국민선언문에 '의약품선택의 결정자로서 자리할 것'이라고 돼있는데 그 의미는?
이 또한 오해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의약품의 최종 선택과정에 관여하겠다는 의미다. 즉 결정과정에 동참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의사에게도 도움이 된다. 우리의 의견개진폭을 넓혀달라는 뜻이다. 의사의 처방권에 관련된 얘기가 아니다. 동일성분 약에 있어서의 대체조제 등, 선택과정에서 서로 의론할 수 있는 위치를 말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