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목시펜과의 비교 임상 결과
페마라(성분명·letrozole)가 타목시펜에 비해 유방암 재발 위험을 더 감소(19%, p=0.003)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페마라는 신체 다른 부위로 유방암이 전이(원격 전이)될 위험을 타목시펜에 비해 27%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제9회 조기유방암 일차 요법 국제 컨퍼런스(Primary Therapy of Early Breast Cancer 9th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이번 임상은 8000여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추적기간은 26개월이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비트 써리만 박사는 "유방암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재발의 문제"라며 "이번 대규모 임상은 레트로졸이 타목시펜에 비해 유방암의 재발을 더욱 막아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약의 제조사인 노바티스는 올해 중반, 초기보조요법으로서의 적응증 신청을 각국의 보건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페마라는 연장보조요법으로만 적응증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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