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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데이터마이닝기법 도입해 재정건전화 도모

공단, 데이터마이닝기법 도입해 재정건전화 도모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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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ㆍ보험재정 건전화ㆍ조직역량 강화 기대효과
부당청구 조기경고시스템ㆍ징수관리시스템 개발도 가능

건강보험공단은 보다 과학적인 정보분석을 통해 유용하고 타당성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마이닝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단은 '건강보험공단 업무의 데이터마이닝 활용방안 연구보고서'에서 공단의 정보관리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의사결정 도구로 폭넓게 수용되고 있는 데이터마이닝 프로세스를 공단업무에 적용해 그 활용영역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건강보험제도를 둘러싸고 있는 현상과 환경변화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부담의 형평, 가입자의 의료사각지대, 질병구조의 다양화 및 변화 추이, 합리적 의료이용지원을 위한 맞춤형 의료정보제공 그리고 신의료기술개발 관련 급여확대범위 및 본인부담진료비 실태 등을 시스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종합분석시스템 기반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단의 정보화 발전이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해 일어나는 모든 주변 환경요소들간의 이해관계를 제도권내로 끌어들일 수 있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의 기반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데이터마이닝기법이 도입될 경우 자격, 보험료, 급여 및 급여사후, 건강검진, 의료급여데이터를 통한 보험재정의 수입 및 지출 분석, 가입자의 자격변동 분석, 보험료 모의운영을 통한 부과체계 개발, 체납관리 등 다양한 분석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얻어지는 기대효과는 ▲고객서비스 강화 ▲보험재정의 건전화 ▲조직역량 강화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건강관리시스템과 건강검진의 수검확률 정보와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별 진료확률 정보를 이용해 대외적으로는 대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대내적으로는 건강증진사업의 기반정보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가입자에게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데이터마이닝을 활용한 부당청구 조기경고시스템개발, 징수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장 종합관리시스템, 상해요인 관리 그리고 적정의료이용 종합관리시스템 개발을 통해 효율적 관리운영에 의한 건전한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데이터마이닝은 실제업무에 활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프로세스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시간 및 인력낭비를 최소로 할 수 있고, 정보중심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관련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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