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나노바이오 진단기' 발표
피부에 접촉만 해도 콜라겐 등 피부성분, 피부조직 변화등을 알 수 있는 의료기기가 국내 기술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KETI)는 3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생체 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 개발 성과 발표회'를 열고, 이 진단기의 본격 생산·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진단기는 고감도 이미지센서와 다파장 발광소자 및 생체신호 인식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두께 등 피부구조, 콜라겐의 양 등 피부성분, 피부조직의 변화 등을 알 수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생체신호 인식기, 무채혈 혈당측정기, 질병진단용 휴대용 단말기 등 첨단 의료기기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이 진단기의 수출규모가 오는 2007년 1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1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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