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지난해 비아그라 밀수 139건 적발
지난 한해 적발된 밀수건수 중 비아그라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7일 발표한 '2004년 밀수·불법회환 등 대외거래사범 적발 실적'에 따르면 2004년 한해동안 적발된 밀수품목 중 비아그라가 318건으로 집계돼 단일품목으로는 시계(139건), 인삼(113건)에 앞서 최다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263건, 2003년 250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양이다. 금액상으로는 56억원 어치로서 금괴(182억), 대두(85억), 고추류(70억)에 이어 많은 액수를 차지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이외에도 의료광학기기의 불법반입이 251억원치 적발, 전년도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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