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4년 3/4분기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용을 의미함) 실적을 집계한 결과 건강보험 심사건수는 4억8357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16조6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 급여비(공단 부담금)도 11조9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자료를 보면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2조43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 ▲종합병원 2조3728억원(15.9%증가) ▲병원 1조1849억원(13.8%증가) ▲의원 4조5359억원(3.0%증가) ▲치과병원 271억원(13.2%증가) ▲치과의원 7106억원(4.5%증가) ▲한방병원 588억원(2.44%감소) ▲한의원 6635억원(12.4%증가) ▲보건기관 968억원(11.7%증가) ▲약국 4조5517억원(14.2%증가)으로 나타나 의원급보다 병원급에서 진료비 증가가 더 높았다.
또한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4조4756억원으로 총진료비의 26.9%(전년 동기 점유비 26.2%)를 차지했으며, 외래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12조1662억원으로 총진료비의 73.1%(전년 동기 점유비 73.8%)를 차지했다.
의원의 표시과목별 현황을 살펴보면, 진료비 4조5359억원 중 상위 5개 표시과목 진료비가 전체 의원에서 6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의 21.3%, 내과 16.1%, 정형외과 11.2%, 이비인후과 8.8%, 안과 7.7%)
심사평가원은 본태성 고혈압은 전년동기보다 16.5% 증가, 노년백내장은 22.0% 증가, 폐렴은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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