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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영상의학과 개원의 40퍼센트 현재 공동개원중

영상의학과 개원의 40퍼센트 현재 공동개원중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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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 개원의 약 40%가 현재 공동개원을 하고 있으며 70% 이상은 공동개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에 있어서도 공동개원을 하는 의사 1인당 수입이 단독개원의 보다 월평균 수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영상의학과 개원의 3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3명 중 24명(38.1%)가 공동개원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앞으로 공동개원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응답자는 83.3%에 달해 공동개원 형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영리법인 도입 등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개원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영리법인 도입시 975.9%) ▲민간보험 도입시(74.1%) ▲의료시장 개방시(81.0%) 각각 필요성에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공동개원의 장점에 대해서는 '시간적 여유'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비용절감', '위험감소',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들었다.

반면 단점으로는 절대 다수가 '수익배분 문제'(40.4%)와 '의견차이'(30.8%)라고 응답했다.
수입에 있어서는 공동개원의 1인당 수입이 980만원으로, 단독개원 970만원보다 다소 높았다.
고가의료장비 보유별 월평균 순이익을 살펴보면 CT·MRI를 모우 보유한 경우(의사 1인당 1,240만원)가 둘다 없는 경우(의사 1인당 624만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동개원을 통한 투자 증대로 고가의료장비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수익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책연구소는 이번 조사와 관련 "영상의학과 의원의 공동개원 경향은 중복 투자비 절감을 통해서 고가의료장비에 효과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고가의료장비를 통한 환자진료수요를 창출해 오히려 순이익이 단독개원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일평균 내원환자수 = 20명 미만(34.9%) 20~30명미나(33.3%) 30명이상(31.7%)
◇의원당 월평균 수입 = 1000만원~2000만원 미만(35.2%) 500만원~1000만원 미만(29.6%) 2000만원 이상(27.8%)
◇의료장비별 순이익 기여액 = MRI(940.7) CT(385.5) SONO초음파(187.1) X-ray(180.1) Fluoro(176.2) Mammo(102.4)
◇공동개원의 출자총액 = 10억 이상~20억 미만(50.0%) 2억이상~10억 미만(35.7%) 20억 이상(7.1%) 2억 미만(7.1%)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중요한 사항 = 개원입지(52.4%) 경영기술(22.2%) 진료기술(15.9%) 개원규모(6.3%) 시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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