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13일 최근 문석호 열린우리당의원(재정경제위원회)에게 제출한 국감자료 '최근 10년간 보험료 납부액 및 피용자 보수 추이'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 "국내직장인이 회사측과 함께 부담한 건강보험료는 지난 1998년 총 2조8천375억원에서 지난해 9조1천132억원으로 3.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직장보험료과 지역보험료를 합친 전체 건강보험료 징수액도 같은 기간 4조9천916억원에서 13조4천277억원으로 2.7배로 증가했다.
반면 직장인의 노동소득인 피용자보수는 1998년 216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317조5천억원으로 46% 증가에 그쳤다.
재경부 관계자는 "직장인 보수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9년 사이에 10배나 늘었다는 언론 보도는 지역가입자를 감안하지 않은 오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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