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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혈액 연간 9만건에 달해

부적합 혈액 연간 9만건에 달해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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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이 연간 9만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수혈 전 정확한 검사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은 11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안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총 헌혈자수 249만140건 중 10만314건이었으며, 2003년에는 249만3870건 중 8만9000건, 올 8월 현재는 153만9524건 중 4만7090건이었다.

이 중 혈액검사 결과 HIV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2002년 2875건, 2003년 2584건, 올 8월까지는 1688건으로 나타나 2002년부터 올 8월까지 총 1688건으로 전체 부적합 판정 혈액 중 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만7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전남(2만4600건), 부산(2만3589건), 대전·충남(1만9625건), 경기(1만7745건), 대구·경북(1만7634건), 경남(1만2412건) 순이었다.

안 의원은 "헌혈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연간 9만4000여명이 넘는 사람이 헌혈한 소중한 피가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어 폐기되거나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확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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