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은 10일 권양숙 영부인이 베트남 하노이시 시립 심장병원을 방문, 35만 달러 상당의 전문 의료기기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은 기증약정서를 하노이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베트남 부주석 겸 베트남아동기금 후원회장인 빈(Nguyen Thi Bihn) 여사의 방한 당시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에 필요한 기자재 및 기술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기증식 행사에 참석한 공한철 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의료기기 지원을 계기로 베트남의 많은 심장병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한-베트남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밝혔다.
발전재단측은 내년에 심장모니터·심전도 등 의료기기 전달과 함께 운용 및 보수 유지에 필요한 술기를 함께 전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 등 의료 지원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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