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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주사약 선호도 높다

국민 주사약 선호도 높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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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가 주사약에 대해 여전히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사약 처방 여부가 병원 선택의 절대적 기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8일 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주사약 사용에 대한 소비자와 의사 인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 66.3%, 의사 55.9%가 '주사약이 치료효과가 좋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가 질병치료시 주사약이 포함되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소비자 40.3%, 의사가 80.5%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주사약을 처방했을 때 소비자는 49.5%, 의사는 86.3%가 신뢰감이 더 생긴다고 대답해 소비자와 의사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주사약을 원할 경우 처방을 희망하는지'에 대해서는 소비자 47.4%가 '처방해야 한다'라고 대답했으나, '의사가 주사약을 처방하지 않아도 상관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비자 69.5%는 '주사약을 처방하지 않아도 병원을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한 우리나라 주사약 처방률이 높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비자 28.8%, 의사 73.6%가 환자가 주사제를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소비자 대부분이 의사의 처방을 신뢰하고 있지만 주사약에 대한 소비자와 의사간에 인식차이가 생각 이상으로 크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특히 "대다수 국민이 주사약을 선호하고 있지만 주사약 처방을 함부로 늘리는 것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답해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인식의 차이를 줄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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