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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합의

서울대병원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합의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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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나눔인터내셔날은 9일, 북한의 조선의학협회 등과 '평양의료협력센터'(가칭)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김희중 홍보실장 및 나눔인터내셔날 이윤상 대표 등은 7월 24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의학협회 김경애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료기술 협력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에 대한 합의는 지난 5월 양측이 체결한 의료기술협력 협약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북측은 평양시내에 1,000평의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남측은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희중 홍보실장은 "평양의료협력센터 내에 우선적으로 의료장비관리동을 준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번 합의는, 남북 양측 간 협력 및 지원에 큰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3년간 북한의 보건의료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대한의공기사협회·나눔인터내셔날 등과 함께 북한의 중앙병원인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의 현대화를 위해 여러 종류의 의료기기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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