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은 필립스의 메디칼시스템 자회사인 미국 ATL사에 초음파진단기 1억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동안 ATL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어 2D컬러, 멀티미디어 초음파진단기 등을 공급해온 메디슨은 이번 계약으로 3차원 디지털 컬러 초음파진단기를 공동 개발, 세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ATL사는 연간 매출 5억1,000만달러의 세계 굴지의 메디칼시스템 업체로서 메디슨은 98년4월부터 이 회사와 제휴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슨은 앞으로 3년간 최소한 1억달러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슨 이승우 사장은 "그동안 ATL사를 통해 공급했던 UM400C 제품은 매년 2배씩 매출이 증가할 정도로 북미에서 인기가 높다"며 "이번 제휴확대는 초음파진단기 세계 시장이 평면 컬러제품에서 메디슨의 강점인 3차원 디지털쪽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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