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경제자유구역내 동북아중심병원 유치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24일 열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당선자 제2차 워크샵에서 제4분과(행정자치·보건복지·환경노동)에 참석한 유시민 등 24명의 당선자는 "경제자유구역내 동북아중심병원 유치는 의료행위의 허용범위가 모호하여 국가간 분쟁소지가 있으므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국민연금, 담배값 인상 등에 대해 각자 소신을 피력했으나 이날 워크샵에서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으며 앞으로도 의견 조정과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당선자들은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에게 "보건복지부가 정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참여복지 철학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