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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약품위원회, 사회적 운동으로 확산될 듯

고가약품위원회, 사회적 운동으로 확산될 듯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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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고가약품위원회의 활동에 시민단체·병원·의과대 등이 참여하면서 그 위상 강화와 더불어 향후 활동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가약 처방을 같은 효능의 중저가 약품으로 바꾸어, 건보재정 호전과 이를 통한 환자들의 보험혜택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이 운동이 사회 전반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 장동익 고가약품위원회장은 "서울YWCA 김숙희 회장과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 회장 등 시민단체와 이석현 고대구로병원장이 참여키로 했으며, 김선중 개원의협 고문 변호사·연세의대 약리학과 안영수 주임교수 등도 위원으로 참여했다"며 "시민단체 뿐 아니라 병협, 대학교수가 참여함에 따라 고가약품위원회의 활동에 범사회적인 힘이 실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한편 이석현 고대구로병원장은 병협 보험위원장으로서 유태전 신임 병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약품위원회는 최근 '고가약조정위원회'의 명칭에 조정이란 단어가 들어가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명칭을 '고가약품위원회'로 변경했으며 '비싼약만 꼭 좋은약은 아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전국 2만 3천명의 개원가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고가약 처방 패턴을 개선시켜 나가기 위한 이 운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약사들의 적극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 대한약사회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도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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