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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확충 어린이 전문병원부터

공공의료 확충 어린이 전문병원부터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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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확충시 어린이 의료시스템의 구축과 어린이 전문병원의 건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이기효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어린이병원 확충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진료·연구·교육기능을 포괄하는 국가중앙어린이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보고서에서 "어린이 보건의료는 성인과는 다른 어린이의 질환특성, 체형과 심리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그리고 치료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어린이 보건의료서비스의 중요성과 특수성 때문에 미국에는 약 250개의 비영리 어린이병원이, 일본에는 國立成育醫療센터 등 27개의 어린이 전문의료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어린이 전문병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언했다.

이 교수는 어린이종합전문병원은 ▲진료·연구·교육기능을 포괄하는 국가중앙어린이병원 역할 담당 ▲다학제적인 전문병원으로서 일반의료기관이 다루기 힘든 광범위한 고도의 전문의료를 집약적으로 제공 ▲육성의료 이념에 기초해 임신·출산·사춘기·성인에 이르는 어린이의 전과정을 통해 일원적이고, 계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어린이의 특성 및 어린이 환자·가족의 삶의 질과 요양환경 배려 ▲1~3차 주산기·어린이 의료기관을 수직적 연계으로 연계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운영 ▲일반의료기관 및 보건·복지·육아기관 등과 밀접하게 연계하는 수평적 통합시스템 구축·지원 등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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