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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4:01 (금)
의약품 소포장 관련 제약업계 반발

의약품 소포장 관련 제약업계 반발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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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의약품 소포장 생산 제도에 대한 제약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는 조제용 의약품이 덕용포장 외에 소포장 단위로 생산될 경우, 그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과 시설 확충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소포장 생산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000정에 2∼3만원 정도의 저가 의약품을 10개로 나누어 포장, 생산할 경우 제품비보다 포장비가 더 높아지게 돼 저가약은 생산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에 닥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02년 7월 덕용포장을 소포장 단위로 생산할 경우 생산원가는 21.6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소량포장 단위의 정의·구체적인 시행시기·소량포장해야 하는 의약품의 범위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약국의 재고부담 경감을 위해 의약품제조업자·수입자가 조제용 의약품을 덕용포장 외에 식약청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소량포장 단위로 생산(수입)·공급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시행규칙중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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