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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임상지혜(4월29일)

임상지혜(4월29일)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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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제각기 인생을 짊어지고 있다.10명의 환자에게는 10편의 전기와, 10명의 의사와 10명의 가족이 있다.병 이외의 이야기도 즐거운 것이다.좁은 의료촌에 틀어박힌 의사로서는 환자와의 회화에 의해 사회와

의사는 환자보다는 의학적으로는 우위에 서 있으나 인생에서는 환자로 부터 배우는 일도 많다.또한 환자와의 관계도 병을 떠나서 시시한 회화의 시간에 비례해서 좋아진다.무엇이든 격의없이 말을 거는 것이 중요하다.환자의 일과 취미와 관련해 대화할 수 있다면 병에 관한 것 밖에 말할 수 없는 의사와는 달리 몇십배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병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는 매일 같이 지루할 뿐이다.의학 이외의 지식을 점차 늘려가는 교양이 되고 의사의 인격형성에도 영향을 준다.   명확한 호소가 있고 이상한 신체소견과 검사데이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수단으로도 진단이 붙지 않는 환자가 있다.이와같은 증례는 의사의 일생을 통해서 수차례 경험할 것이다.그러나 기이한 병일지라도 결코 기병은 아니다.장래 말끔히 병명이 붙을 질환인 것이다.새로운 병이라고 새로 생긴 병은 아니다.선인들이 보고도 모르고 놓쳐온 병이다.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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