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북한 어린이에게 성장발육제 등 8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인천항을 통해 북한 대동강 구역병원과 평양 적십자 병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민경윤 사장은 "북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남한 동포들의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1997년 어린이 영양제를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를 통해 북한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한국제약협회 등을 통해 총 24억 6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