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환자들의 권익보호 및 요양기관과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일산병원 내 '건강보험안내센터'를 시범 설치·운영하고, 시범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대형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건강보험안내센터' 설치·운영은 올해부터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도입하는 가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병원 이용 시 의료이용 현장에서 발생되는 의료이용절차와 건강보험제도 등 환자의 애로사항을 심시간 상담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안내센터' 주요 상담 내용은 의료이용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는 건강보험증 및 고지서 재발급 등 건강보험의 기본적인 자격확인 서비스와 의료이용 절차 등 방법, 진료비 적정 확인, 보험급여 적용여부 등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부분이다．

또한 산업재해 및 자동차보험 등 타법령 사항, 의료사고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보험료 징수 등 소극적인 보험자 관리 형태에서 의료현장에서의 적극적인 가입자 권익보호 활동으로 보험자 역할 변화를 통한 국민의 만족도 및 공단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발생되는 의료절차 개정사항 등 요양기관과 보험자간의 상호 이해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