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교수평의회는 총장 후보로 등록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3월 29일 총장후보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한중 교수가 1위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수평의회는 이번 선거에서 득표 상위 1, 2위를 차지한 김한중 교수와 정창영 교수를 총장 후보로 추천, 재단이사회에 제출하게 되며, 재단이사회는 2인의 총장 후보 추천자와 외부에서 추천받은 인사 중 최종 후보를 결정해 4월중 연세대학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한편 신촌과 원주캠퍼스 및 각 의료원에서 실시된 이날 투표에는 9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총장 선거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연세대학 노조측은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 교수평의회가 일반 행정직에 138표를 긴급 할당하기도 하는 등 선거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는 김한중 교수와 박우서 교수(사회과학대학 행정학), 이성호 교수(교육대학 교육학), 정창영 교수(상경대 경제학), 주인기 교수(경영대학 경영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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