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건 교수(인하의대 성형외과학)는 2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2차 대한미용성형학술대회에서 '유방확대술시 젖꽃판의 감각소실을 방지하기 위한 넷째 갈비사이신경의 해부학적 연구'를 통해 유방성형술시 젖꽃판 감각저하나 감각소실의 원인을 해부학적으로 밝혀 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황 교수는 "넷째 갈비사이신경의 바깥 가지가 지배하는 젖꽃판의 피부감각면적은 359.9±277.2mm?로 젖꽃판 바깥쪽의 약 50%에 해당하는 영역"이라고 전제하고 "이곳은 수술시 넷째 갈비사이신경의 바깥쪽 가지가 갈비사이근막을 뚫고 나와 신경을 손상하기 쉬운 위험부위며 특히 큰 가슴근 바깥쪽 모서리에서 3.1cm, 다섯째 갈비뼈의 윗모서리에서 0.8cm인 곳을 중심으로 세로축 0.5cm, 가로축 1.1cm의 타원 안이 모두 위험부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유방확대술시 감각소실을 막기위해 위험부위에 해당하는 곳을 미리 표시하고 시술하면 신경손상을 크게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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