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고대의대, 영예로운 교수 9명 정년퇴임식 개최

고대의대, 영예로운 교수 9명 정년퇴임식 개최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4.03.04 11:5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희철·정학현·김현·이일옥·김양인·박정율·장현석·공명훈·김해중 교수

ⓒ의협신문
ⓒ의협신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한희철·정학현·김현·이일옥·김양인·박정율·장현석·공명훈·김해중 교수 등 9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영예로운 정년퇴임은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날 "교수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고대의료원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이어나가 학교와 의료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평생을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진료의 한길을 걸어오신 교수님들의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며 "퇴임 후에도 든든한 후원자로 고대 의대와 의료원의 발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변함없이 학교에 애정어린 지지와 관심을 지속해 어려운 의료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신문
(윗줄 왼쪽부터) 한희철,정학현,김현,이일옥,김양인, 김해중, 공명훈, 장현석, 박정율 교수ⓒ의협신문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은 한의철 교수(의과대학 생리학교실)는 고려대학교 초대 의무교학처장, 의대 교무부학장을 거쳐 학장 및 의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최초 3연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등 의학계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정학현 교수(안암병원 이비인후과)는 귀 질환 치료의 권위자로서 대한청각학회 총무간사, 대한이과학회 총무를 역임했으며, 다양한 임상 연구와 학술 활동으로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을 3회 수상하는 등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김현 교수(의과대학 해부학교실)는 국내 최고의 뇌과학자 중 한 명으로, 꾸준한 학술 활동으로 의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 등 다수의 정부포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 한국뇌신경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일옥 교수(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초대회장,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에 이어 한국인 최초 세계마취과학회연맹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마취과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양인 교수(의과대학 생리학교실)는 평생을 신경생리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여러 기전을 규명해 최우수 연구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대한생리학회 이사, 한국 뇌신경과학회 이사, 미국 뇌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의학 발전에 일조했다.

박정율 교수(안암병원 신경외과)는 신경외과학의 권위자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부터 한국인 최초로 세계의사회 의장으로 선출돼 한국 의료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장현석 교수(안산병원 치과)는 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임상치의학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으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국제이사 및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국제이사로 활동하며 치과학 발전을 이끌었다.

공명훈 교수(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구로병원 부원장, 수술실장, 중환자실장 등 보직활동을 통해 구로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마취과학회 학술간사, 홍보이사, 대한중환자의학회 간행이사, 표준화위원장을 역임하며 마취과학과 중환자의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해중 교수(안산병원 산부인과)는 안산병원 산부인과 과장, 수술실장 및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대한의사협회 의료사안감정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산부인과학에 큰 족적을 남겼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