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일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가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
지난 1994년 창립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대한의학회 등록된 유일한 QI(Quality Improvement)분야 학회로 회원수 1만 3000여명에 이른다. 의료질향상학회는 이미 30년 전부터 환자안전,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밖에 의료 질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국내 의료발전과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해마다 국내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정기학술지(KCI등재)도 발간하고 있다.
손정일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QA팀장, 건강의학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건강의학본부장 재임당시 건강검진서비스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장을 맡는 등 학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손정일 교수는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만 보던 시대는 지났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잘 치료할지를 고민해야한다"라며 "QI전담자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인들이 QI역할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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