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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젠병원, 대전 첫 '녹색건축인증'…새 병원서 첫 진료

더젠병원, 대전 첫 '녹색건축인증'…새 병원서 첫 진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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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7층 규모…5개 진료과 150병상 확장 이전 
IT기술 접목·전자동 인공관절수술 로봇 도입 전문성 확보

더젠병원(대전시 서구 계백로 1013)이 15일부터 신축 건물에서 진료에 들어갔다.
더젠병원이 15일부터 신축 건물에서 진료에 들어갔다.

더젠병원(구 리젠정형외과의원)이 신축 이전해 15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더젠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150병상 규모로 5개 진료과를 갖췄다. 

병원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재생'·'복원'을 의미하는 'Regeneration(리젠)'에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젠병원은 김광섭 병원장을 비롯 정형외과(4명), 신경외과(2명), 마취통증의학과(2명), 영상의학과(1명), 내과(1명) 등 10명의 의료진이 척추·관절, 골절 등에 대한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질환별로 특성화센터를 구성, 자가연골이나 힘줄을 이용해 관절염을 치료하는 연골이식재생센터를 비롯 척추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척추·뇌신경센터, 인공관절수술센터, 회전근개센터, 스포츠메디컬센터 외상센터, 산재센터 등을 운영한다. 

신축 건물은 친환경 녹색건축인증 기준에 맞췄다. 녹색건축인증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건축에 대해 인증하는 것으로 자재 선정부터 폐기물 관리, 수자원 관리, 에너지 효율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대전지역 첫 녹색건축인증 건물로 등재될 예정인 더젠병원은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건축한 것은 물론 진료실과 병실에 사용하는 커튼, 블라인드부터 카페트까지도 방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꾸몄다.  

척추·관절·골절 치료 전문화를 위한 수술실 6곳은 항온, 항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외부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박테리아 등을 차단했다. 

건강강좌·음악회 등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충원하고, 소아정형 환자의 맞춤치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김광섭 병원장은 "대전 서남부 지역주민의 척추·관절·골절 질환 치료를 담당해온 리젠정형외과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젠병원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면서 "수술에서부터 재활까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질환뿐 아니라 기저질환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소아에서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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