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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총궐기대회 참여 호소

"지금 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총궐기대회 참여 호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1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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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11∼17일 파업 설문조사
범대위 2차 회의 "총궐기대회 회원 참여 확대 총력"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는 10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총궐기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총파업 설문조사 시행 방식 등을 결정하고, 범대위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또 의대 정원 증원이라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총궐기대회 회원 참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는 10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총궐기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총파업 설문조사 시행 방식 등을 결정하고, 범대위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또 의대 정원 증원이라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총궐기대회 회원 참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원(동화면세점∼대한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진행된다.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저지 총파업 관련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다.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는 10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총궐기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총파업 설문조사 시행 방식 등을 결정하고, 범대위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또 의대 정원 증원이라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총궐기대회 회원 참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필수 위원장(의협회장)은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정부는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협의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증원안을 그냥 발표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또 협상을 통해는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어야 한다"면서 "투쟁을 통해 정부를 압박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회원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궐기대회에 최대한 많은 회원을 참가토록 하는 게 제일 과제다. 

최대집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은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1500∼2000명선까지 높이고 있다. 우리 예상보다 큰 폭이다. 보건복지부는 실수요 조사, 권역별 회의, 현장 확인 등 요식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중 의대 정원 증원 이슈에 대한 완료명령이 떨어진 듯 하다"면서 "시간이 없다. 17일 총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게 중요하다. 최대한 많은 인원이 현장에 나와야 한다. 제 임무이자, 범대위 전체의 임무다. 다음 주중 서울과 경기지역 시·군·구의사회 40여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회원들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대생과 전공의 등의 참가 확대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운창 부위원장 겸 조직강화위원장(전라남도의사회장)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참가 인원 확보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각 지역의 시군별 참여 인원을 직접 챙기고 있으며 의대생·전공의 대표와의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의대생 학부모들을 모실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다각적으로 기획중인 홍보 활동 역시 촉박한 시간의 영향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백현욱 부위원장 겸 홍보위원장(한국여자의사회장)은 "포스터, 설명문 등의 제작·인쇄에만도 이틀이 걸리는 상황이다. 의대생 홍보와 정원 증원의 문제점을 알리는 래핑버스 운영에도 전지역 사전허가 등 절차적 문제가 있다. 현실적으로 총궐기대회 이전에 운행은 어렵다"면서 "궐기대회 후 장기 홍보전략으로는 적절하다. 다만 일반 시민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문구는 조율이 필요하다. 의대생 홍보는 직접 만나는 게 중요하다. 학생회 조직과의 접점을 늘리고, 우리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는 노력이 절실히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16일 오후 5시 3차 회의를 열고 총궐기대회를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필수 위원장, 최대집 수석부위원장, 최운창 부위원장, 백현욱 부위원장, 정재원 총괄간사(의협 정책이사), 서정성 총괄간사(의협 총무이사), 정지태 위원(대한의학회장), 홍순원 위원(한국여자의사회 차기회장), 김용범 위원(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장), 오동호 위원(의협 의무이사), 좌훈정 위원(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김유대 위원(경상남도의사회 보험이사), 주신구 위원(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김이연 위원(의협 홍보이사), 김광석 의협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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