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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대한 대책 더욱 강화해야

결핵에 대한 대책 더욱 강화해야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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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해마다 약 15만명의 결핵균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민 200명 당 한명이 활동성 결핵환자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02년에는 3,162명이 결핵으로 사망,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임 김성규 결핵협회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은 통계에서 보듯 결핵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도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멀어지고 있어 못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결국 협회가 결핵과 관련된 현황을 사회에 적극 알리는 것이 우선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언론사 논설위원들을 협회 이사진으로 영입, 결핵의 위험성과 현황을 널리 알리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또한 결핵환자를 위한 재정확충과 부설 의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김성규 대한결핵협회장이 계획하고 있는 재정확충 방안은 일단 두 가지. 우선 국고보조금과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유치해 공적 기금조성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것과 협회의 복십자후원기금 모금을 위해 활발한 행사를 벌여 나간다는 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활용, 사회각계 각증에 결핵과 관련된 재정확충의 중요성을 설득하고 기금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각 시·도지부 산하의 복십자의원들을 해당 지역 대학병원들의 협력의원으로 지정받아 위상을 강화할 것입니다."

결핵연구원 부설의원을 결핵과 호흡기질환 전문병원으로 특화시켜 보다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그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협회를 운영하기 위해 여러가지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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