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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소수직역 일자리를 빼앗는 이기적인 법"

"간호법=소수직역 일자리를 빼앗는 이기적인 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3.04.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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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박명화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 1인 시위 전개

ⓒ의협신문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이 4월 1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피켓을 들었다. ⓒ의협신문

4월 16일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서울시청 일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통해 의료악법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법 반대 1인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4월 17일 오전에는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피켓을 들었다.

박명화 부회장은 "보건복지 의료단체와의 어떠한 합의 없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안이 통과된다면 간호사의 약소직역 업무 침탈은 심화될 것"이라며 "결국 보건의료직역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보건의료체계의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10일 타직역 업무 침탈이 간호법과 무관하다는 간호협회장의 주장은 뻔뻔한 거짓 주장"이라며 "2021년 전에도 의료법 하에서 보험심사간호사제도를 추진해 보험심사를 간호사 업무라고 주장하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업무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이 제정되면 타 직역의 업무 침탈을 합법적으로 빼앗으려 할 것이 분명하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이 철회될 때까지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비롯해 간호법안의 폐단을 국회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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