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이사에 국회 17년 경험 고영상 전 장관 보좌관 발탁
대한의사협회는 2월 9일 제87차 상임이사회에서 김민정 원장(경기도 용인시·미하나의원)을 홍보이사에, 고영상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대외협력이사에 임명했다.
김민정 신임 홍보이사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용인시의사회장·경기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비만연구의사회 이사장과 대한가정의학회 생활습관병담당 특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6일 의협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민정 홍보이사는 "지역의사회와 학회에서 홍보 활동 경험을 살리고, 김이연 홍보이사와 손발을 맞춰 의협과 의료계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상 신임 대외협력이사는 1972년생으로 한신대 정치외교학과(90학번) 졸업 후 모스크바 국립대와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해 환노위·교육위·국토위·예결위·정책위 의장실 등에서 비서관과 보좌관을 맡아 입법 활동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 보좌관(2017∼2020년)까지 17년 동안 정관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영상 신임 대외협력이사는 "41대 의협 집행부가 의료계를 위해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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