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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특별회비모금에적극동참합시다

사설.특별회비모금에적극동참합시다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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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2·22 여의도집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자 하는 것은 정치세력화를 도모하고 의료사회주의를 차단함으로써 실패한 조제위임제도를 바로잡기 위함이다. 이런 와중에서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각각 100만원씩의 성금을 갹출, 7일 시도의사회장회의 석상에서 의협 회장에게 전달했다.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지난달 31일 특별회비를 걷기로 임총에서 결의를 한 이후 빠른 속도로 모금운동이 확산되면서 각지에서 특별회비가 답지하고 있다. 의협 의장단이 임총 당일 모금운동에 불길을 댕긴 것을 시작으로 개인 뿐 아니라 각 지역과 직역을 망라해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투쟁이 성공하려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2·22집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오는 22일 열리게 될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결의대회'는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

국민에게 결의대회를 갖게 배경을 설명해 주고 이해를 구해 나가려면 끊임없는 설득작업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일반 대중매체에 광고도 해야 하고, 포스터나 현수막 등 을 제작해 결의대회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나갈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이벤트를 마련해 국민의 시선을 모아야 한다. 정치권과 언론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도 커다란 숙제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많은 돈이 필요하다. 회원들의 협조가 없이는 도저히 성사시키기 어렵다. 회원들 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바 아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서 십시일반의 자세로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의료민주화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기 위해 힘이 들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 한다. 내는 사람만 내고 안내는 사람은 끝까지 외면해 버리는 구태를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모든 회원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러한 모금운동이 됐으면 좋겠다.

'나하나 쯤이야'하는 안이한 생각이 우리의 미래를 그르칠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투쟁 특별회비모금에 반드시 참여해 주기를 거듭 당부한다. 댓가없는 이득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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