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2 22집회 특집]들어나 봤나 닥쟁투

[2 22집회 특집]들어나 봤나 닥쟁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1.27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 세상에서 의권투쟁을 열심히 벌이는 비밀조직(?)이 있다. 그 이름하여 '닥쟁투'. 의협 홈페이지 닥터 플라자란을 중심으로 의권쟁취 투쟁을 펼친다고 해 닥터에 '닥', 과거 '의권쟁취투쟁위원회'에서 '쟁투'를 따와 닥쟁투가 됐다.

현재 닥쟁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50여명. 그 중에서 이주의 인물로 선정된 오성일 회원(ID: augustx)은 닥쟁투 회원 중에서도 당연 손꼽히는 사이버 활동가다.

긴 설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의사와 관련된 모든 일간지, 전문지 보도기사와 해외뉴스, 의권쟁취 투쟁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의 읽을꺼리를 풍성하게 올린 오 회원은 이쪽 바닥에서는 이번 유명인사.

진료실을 떠날 수 없는 개원의의 처지에서 회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고파 사이버 세상에 들어왔다는 그가 닥쟁투를 만든 것이 벌써 4개월 전. 이제 오 회원은 닥쟁투 운영위원과 대표를 맡고 있어 닥쟁투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버렸다.

"지난해 9월 22일 의협이나 개원의협 같은 공식적인 조직말고 민초들의 목소리가 담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싶어 만든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2·22 집회나 2004 의권쟁취 만큼은 닥쟁투에 올라와 있는 민초들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됐으면 합니다."

오 회원은 이번 투쟁에 대해서도 "옛날처럼 흉내만 내지말고 민초의사와 젊은 후배의사들를 위해 제대로 한번 해야 한다"며 열변을 토한다.

"의사회가 추진하는 일에 적극 참가하는 회원이 정말 이익을 얻게 되는 분위기가 의사회에 형성됐으면 한다"는 그는 "성공적인 2·22 집회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이주의 투쟁 포커스 피플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